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 내년 6월 13일 열린다
상태바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 내년 6월 13일 열린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2.19 2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기산업협-킨텍스, 올해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내년 확대 개최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가 올해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내년에도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첨단 의료기기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킨텍스(대표 이재율)는 19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내년 6월 13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제2회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영문명 K Med Expo & Saigon Int’l Meditech Show)’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약 9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5개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1%에 달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빅마켓이다. 베트남 정부는 ‘2030 국가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고품질 의약품의 수급, 의료시스템 현대화 및 의료기기 법령 마련을 목표로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와 관세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현지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이번 전시회 참가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제2회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는 국내업체 150개사(200부스), 해외 약 20~30개사를 목표로 모집 중이다. 이달 29일까지 참가 신청할 경우 부스당 30만 원의 조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제전시회로의 도약을 위해 영문 명칭도 ‘K Med Expo & Saigon Int’l Meditech Show‘로 변경했다. 글로벌 이미지 부각을 위해 Korea 외 Saigon을 표기,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근접국가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현지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협회 병·의원 및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문세미나,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주최 학술대회 동시개최 등 기업 지원 행사는 물론 올해보다 많은 의료기기제품 홍보를 위한 기업별 오픈 세션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6월 성료한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는 첫 회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업 약 110개사 참가, 코트라 초청바이어 130개사 참여, 베트남 현지 의료진 및 업계 바이어 6천 명 이상이 방문했다. 기업 수출 상담은 현장 상담액 14백만 달러, 계약추진액 7백만 달러를 달성하고, 83% 이상의 참가기업이 재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유철욱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전면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국내 우수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는 K의료기기 전시회가 유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우리 의료기기 기업이 동남아 신흥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과 함께 베트남 보건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시회 확대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