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병원 협력상생 의료전달체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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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병원 협력상생 의료전달체계 만들겠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2.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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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광주지역 간담회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의견청취

“지역의 필수의료 분야에서 활동할 의사인력의 확충과 함께 지역 내 병원들이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하여 상생하는 의료전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8일 광주광역시를 방문,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지난 10월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병원 육성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병원들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병원의 규모와 기능에 따라 맞춤형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대학병원들을 중증질환 진료와 연구, 인력 양성의 중심기관으로 키울 방침이다.

특히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허리가 되어줄 우수 중소병원에 필수의료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혁신적 중소병원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심뇌혈관, 알코올, 분만과 같은 특정 질환군에 집중하는 전문병원 제도를 대폭 개편, 지역의료를 효율화한다.

지역병원 육성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수요에 맞추어 전국의 병상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의료질평가를 비롯한 평가체계도 필수의료서비스의 성과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에서의 기여도를 반영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권역 필수의료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전남대병원과 같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규홍 장관은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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