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위암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 'KINGCA WEEK 2023(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3)'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21년, 'Is it Beneficial to Utilize an Articulating Instrument in Single-Port Laparoscopic Gastrectomy?'라는 제목으로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기구'를 활용한 단일공 위암 수술의 임상 결과에 관한 논문을 'Journal of Gastric Cancer'에 출판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가 사용한 기구는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꺾일 수 있는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로, 집도의의 손동작을 동일하게 구현해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는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 부위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서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며 종양을 제거하는 데 유리하다"라며, "기존의 기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고 조작부의 부피가 큰 점 등, 몇몇 부분들을 보완하면 정교함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에서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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