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교수 연구팀, 세계골다공증학회 '학술 구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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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교수 연구팀, 세계골다공증학회 '학술 구연상' 수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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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노영주 임상강사, 박상현 전공의
(왼쪽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노영주 임상강사, 박상현 전공의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연구팀(노영주 임상강사, 박상현 전공의)이 '2023 세계 골다공증학회'에서 '학술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The Effect of Denosumab on Bone Mineral Density an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Efficacy of Denosumab(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데노수맙의 골밀도 상승에 미치는 효과에 이와 관련된 인자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40여 편의 발표 연제 중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인정돼 학술 구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 데노수맙 골밀도 호전 효과에 있어 주로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와 달리 데노수맙이 급여화된 이후 3년 이상 데노수맙 치료를 받은 환자 700명을 고려대 구로병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대상으로 선정 후 기저질환, 보행정도, 골밀도의 감소 등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데노수맙이 기존 임상3상연구에서 미처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고관절의 골밀도는 연령에 따라 다른 반응을 나타내었고, 이외에도 성별, 기저질환, 보행정도, 골밀도의 감소 수준에 따라 각기 그 효과가 상이함을 알 수 있어 보다 더 세분화된 치료지침을 통한 약제선택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이 동반된 고관절 수술환자의 경우 수술 전후 골다공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연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환자의 수술적 결과를 향상시키고 재골절 예방, 생존율 향상에 크게 이바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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