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레바아이2%' HA제제比 VDT 관련 건성안 개선 우수
상태바

국제약품 '레바아이2%' HA제제比 VDT 관련 건성안 개선 우수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1.27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상범 강원대 교수,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서 비교임상 최신연구 발표

국제약품이 세계 두 번째로 허가받은 ‘레바아이2%’의 VDT 관련 건성안(안구건조증) 개선 효능이 입증됐다.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는 현대인에 필수적인 컴퓨터 모니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안구건조증을 일컫는다.

지난 23일, 제130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VDT 관련 안구건조증에서 2% 레바미피드 용액의 효과’ 주제의 런천 심포지엄에서 한상범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국내 VDT 관련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HA(Hyaluronic acid)제제와 레바미피드(Rebamipide) 성분 제제를 비교하는 최신 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한상범 교수는 “결론적으로 VDT 관련 건성안 개선 효과 측면에서 레바미피드 성분 제제 우수성을 확인했다. 특히 각막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Corneal staining score(각막형광염색점수)에서는 HA 성분 의약품보다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국내 VDT 관련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레바미피드 성분 제제의 우수한 효과가 확인되어 큰 의미가 있다. 향후 IIT(연구자주도 임상시험), PMS(시판후 조사) 등을 진행하여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대상으로 레바아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심포지엄, 웹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바아이점안액2%’는 국제약품의 국내 최초 신약으로, 주성분인 ‘레바미피드’는 위 점막, 장 점막, 구강, 결막 등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 분비를 촉진,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일본 등에서는 현탁액으로 만들어져 이물감 및 자극성이 있는 단점이 있었으나 국제약품이 이를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