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병상의 환자 위로 및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생명나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증자유가족,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로 이뤄진 '생명의소리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이노비 재능기부자들의 클래식, 재즈 악기 연주, 그리고 기증자유가족과 이식수혜자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전 KBS 기상캐스터이자 이식수혜자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수진 씨가 사회를 보고, 생명나눔 및 장기기증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진다.
수도권 소재의 5개 병원인 인하대병원(11월 24일), 고려대 안암병원(11월 30일), 중앙대병원(12월 6일), 의정부성모병원(12월 13일), 은평성모병원(12월 22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원내에 있는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누구나 병원 로비 무대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유가족과 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 기증 관련 업무에 도움을 주는 많은 분에게 따뜻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생명나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생명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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