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 성분 인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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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 성분 인정 추진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11.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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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비타민 K2 제조사 지에프퍼멘텍 방문

내년 3월이면 비타민 K2가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15일, 오유경 식약처장은 비타민 K2를 제조하는 세종시 소재 지에프퍼멘텍(식품첨가물제조업)을 방문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 확대와 관련한 규제혁신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6월, 제외국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원료 확대를 추진, 그 첫 사례로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인정하는 과제를 추진 중이다.

오유경 처장은 최신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비타민 K2를 생산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비타민 K2의 식품첨가물로 허용에 따른 기대효과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정준 지에프퍼멘텍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로 비타민 K2 제조에 성공했으나, 그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 향후 직접 생산한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 우리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에프퍼멘텍은 미생물 발효를 통해 비타민 K2를 생산 후 초임계추출법으로 정제하고 활성을 유지하기 위해 캡슐화(encapsulation) 기술을 적용했다.

오유경 처장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 체감할 수 있도록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용을 내년 3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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