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박영환 교수 연구팀(정형외과 박영환, 김학준 교수)이 지난 13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급성 아킬레스건 파열의 일차 봉합술에서 흡수성 봉합사와 비흡수성 봉합사의 비교 :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돼 왔던 비흡수성 봉합사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흡수성 봉합사를 비교 분석했다.
박영환 교수는 "기존의 비흡수성 봉합사는 파열된 아킬레스건이 회복돼도 몸속에 영구히 남아 있게 돼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흡수성 봉합사를 사용할 경우 아킬레스건이 회복된 이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돼 이러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수술 합병증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본 연구처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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