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협회, 결핵퇴치 기금 마련 '크리스마스 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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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협회, 결핵퇴치 기금 마련 '크리스마스 씰' 발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0.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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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원 목표로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모금 실시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속으로'를 발행, 10월 1일부터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해 질병관리청 승인 하에 이뤄지는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3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내년 2월 말까지 집중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위해 지난 3월 대국민 공모를 진행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국의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 작품을 올해 씰 소재로 선정했다.

2000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2021년 대영제국훈장 CBE 서훈 등의 영예를 안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은 가족, 사랑, 우정 등 모든 세대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표현법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앤서니 브라운 역시 모금 취지에 공감하며 본인의 작품이 크리스마스 씰로 구현되는 협회와의 협업을 흔쾌히 수락했다.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협회 기부스토어 및 전국 우체국 창구, GS편의점을 비롯해 각 학교·직장 우편모금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협회는 모금 참여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기부리워드의 실용성을 높이고자 크리스마스 씰 뿐 아니라, 그린씰(키링), 머그컵, 에코백, 뱃지, 마그넷, 그림엽서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한편, 협회는 자발적인 크리스마스 씰 모금 참여를 독려하고자 협회 캐릭터 '숨이, 쉼이, 봄이'로 구성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팝업스토어 운영, 모바일 카드 발송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 참여로 조성되는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학생 결핵환자 치료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지원, 대국민 결핵예방 홍보 등 국내외 결핵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신민석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앤서니 브라운과의 협업으로 발행되는 크리스마스 씰은 그 어느 때보다 포근하고 따스하게 우리 주변의 결핵환자를 보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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