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복지부 소아의료체계 개선 후속대책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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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복지부 소아의료체계 개선 후속대책 "긍정적"

  • 유희정
  • 승인 2023.09.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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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명...국가 신속 지원과 사회 관심 지속 당부
(왼쪽부터)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이필수 의협 회장
(왼쪽부터)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이필수 의협 회장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이 2020년 60%대에서 2022년 20%대로 떨어지는 등 소아의료 공백 위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 후속대책은 긍정적이다. 소아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과 우리 사회의 관심이 지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 후속대책’ 발표와 관련해 “현재 당면해 있는 소아 의료 분야의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후속 지원책 마련이 기대된다”면서 “법적·제도적·재정적 지원 강화를 통해 소아청소년과에 우수한 의료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협은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초저출생이 심화, 이로 인한 소아의료 수요 감소와 비정상적으로 저평가된 소아청소년과 수가 등으로 인해 개원가의 폐업 급증과 전공의 지원 급감으로 소아의료체계는 붕괴 직전에 내몰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는 병·의원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고,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61개가 감소할 정도로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가는 소아청소년의 진료 공백 위기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나서 소아청소년과의 진료 붕괴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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