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불신임·비대위 구성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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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불신임·비대위 구성 ‘부결’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2.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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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실추된 명예와 신뢰 회복 위해 회무 집중 권고

최대집 의협 회장의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는 29일 더케이호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들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대의원 239명 중 204명이 참여한 결과,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은 찬성 82표, 반대 122표 부결됐으며 비대위 구성도 반대 140표, 찬성 62표로 부결됐다.

대의원회는 투표 직후 “의협이 각종 의료현안에 대해 의료계 종주단체로서의 위상을 갖추지 못함으로 회원들은 불안해하고, 대국민 신뢰도 하락은 물론, 대정부 협상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부는 심기일전 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이어 “의협 집행부는 실추된 명예와 신뢰 회복을 위해 회원을 아우르는 소통에 온 힘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오직 국민의 건강 수호라는 초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외 정치적인 활동보다는 회원들이 마음 놓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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