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 유럽전문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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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 유럽전문가 "주목"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9.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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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서울대병원 교수, 유럽심장학회서 임상 소개...대웅제약, 내달 전국 병∙의원 유통
이해영 교수 발표 모습
이해영 교수 발표 모습

대웅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세계 최초·유일의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CART BP)’가 전 세계 심장질환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에서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 카트 BP의 기술력과 유용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카트 BP를 활용한 임상 연구 결과 발표에 나선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빛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광용적 맥파 측정(PPG, Photoplethysmography)’ 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카트 BP를 환자의 편안함과 순응도를 높인 사례로 제시했다.

또 4185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혈압측정기로서 카트 BP의 정확성을 강조했다. 발표에는 약 300여 명에 달하는 전 세계 의료인이 참석했으며, 발표 후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트 BP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커프리스 방식 연속혈압측정기다.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스카이랩스와 카트 BP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 10월부터 전국 병·의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는 커프로 인한 수면장애, 반복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 등을 유발하는 반면, 손가락에 착용하는 카트 BP는 야간에도 불편감이 거의 없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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