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이달 1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서 개막하는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3)' 스마트병원 특별 전시관에 참여한다.
서울대병원은 스마트 입원환경 선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Patient Centered Communication Platform)’을 구성, 그 수단으로 스마트병실 시스템, 모바일 앱, 환자교육 실감형 VR/AR, 홈케어 시스템을 출품해 환자 여정에 따른 활용 예시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스마트병실 시스템은 입원환자에게 검사 결과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화면 터치만으로 식사 신청, 수액 교체 요청, 진통제 요청을 할 수 있고 환자의 치료 계획에 따라 투약, 치료, 교육, 식사 알람을 받아볼 수 있다. 이는 유사 시스템들과 달리 능동형 정보제공 방식을 구축한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모바일 앱에서는 비대면 입원 수속 프로세스를 정립하여 자연스럽게 입원 수속에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정, 식단, 회진 일정 등을 스마트병실 시스템과 유사한 수준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입원 중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환자의 긍정적 경험을 강화시켰다.
환자교육 실감형 VR/AR은 서울대학교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융합의학과에서 전반적 수술 진행과정 안내, 전신마취 수술 환자를 위한 호흡 교육, 병동 생활 안내 등을 포함한 교육 콘텐츠를 VR/AR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실감 있게 구현된 정보를 통하여 환자의 높은 교육 효과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홈케어 시스템을 통해 퇴원환자가 집에서도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환자는 제공받은 기기를 통하여 투약 일정 관리가 가능하여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었고, 생체정보(혈압, 체온, 산소포화도)를 측정한 뒤 그 결과 값에 따른 피드백 알림을 제공받아 안전하게 자가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은 의료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 만족도 제고 뿐 아니라 직원 업무 효율성을 향상, 환자 경험 혁신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