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업데이트 백신 '피롤라' 변이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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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업데이트 백신 '피롤라' 변이 강력 대응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9.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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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체 반응 인체에서 8.7배 증가 임상 확인...FDA 허가 대기 중

가을 예방 접종 시즌을 위한 업데이트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BA.2.86(피롤라) 변이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

모더나는 6일(현지시각) 업데이트 코로나19 백신의 피롤라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이 인체에서 8.7배 증가했음을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대기 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도로 변이된 BA.2.86 변이가 이전에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증 질환 및 입원 감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모더나 사장 스티븐 호그(Stephen Hoge) 박사는 "이전 EG.5와 FL.1.5.1 변이에 대한 유사한 반응을 확인한 모더나의 업데이트 백신이 가을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중요한 보호 도구로 사용될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모더나는 전 세계 공중보건 위협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mRNA 플랫폼을 통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각국의 공중보건 당국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를 가진 고도로 변이한 BA.2.86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전 코로나19 예방접종 또는 감염으로 생성된 보호 면역을 돌파할 수 있는 잠재성으로 인해 일부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을 가속화하고 있다. EG.5와 FL1.5.1 변이의 확산과 더불어 BA.2.86 변이의 등장으로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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