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 진료 및 연구 활성화 본격 착수...디지털 병원 도약 실현
한국원자력의학원(의료원장 이진경)은 최근 한국로슈진단(대표 킷 탕)과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 향후 디지털 병원으로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하나의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로슈진단은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 협력, 원자력병원이 관리 중인 환자 정보 및 전자의무기록(EMR)을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연동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네비파이 튜머보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원자력병원의 여러 의료진들은 공동으로 환자 진단 및 치료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이를 활용, 다학제 진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해외에서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 시 다학제 진료 운영에 관련된 시간을 최대 30% 단축, 환자별 준비시간 차이를 최대 76%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원자력병원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활용 시 표준화된 원내 데이터 구축과 의료진 간 연구 데이터 공유가 용이한 특성에 기반해, 이차암 등의 연구과제 수행에 이를 적극 활용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의학 분야 간 토론을 촉진해 장기적인 의료 인사이트 및 혁신을 확장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헬스이슈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