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 석학 이명철 교수, 정년기념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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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관절 석학 이명철 교수, 정년기념 심포지엄 성료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9.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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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형외과 위상 국제적으로 높이는데 큰 공로...이달부터 SNU서울병원 명예원장 활동
이명철 교수 특강 모습
이명철 교수 특강 모습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는 ‘2023 SNU Knee Symposium’이 지난달 1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약 150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교수 65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SNU Knee Symposium’은 슬관절(무릎관절) 분야 수술 연구의 최신 결과 발표의 장으로 격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명철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명철 교수의 특강 연제는 ‘근위경골 절골술의 선택(Selection of High Tibial Osteotomy)’으로, 다양한 근위경골 절골술의 방법들이 어떤 기준으로 선택되어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 이 교수가 개발한 수술 기구를 이용한 ‘외측폐쇄형 근위경골절골술’과 그가 고안한 ‘전방개방형근위경골절골술’도 자세히 소개됐다.

이명철 교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서 40여 년이 흘렀다. 슬관절학에 입문한 것은 31년 전으로, 짧지 않은 기간 오직 무릎 연구에 매진할 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슬관절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슬관절 분야의 석학인 이명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서 30년간 재직했다. 아시아태평양슬관절관절경스포츠학회(APKASS) 회장, 국제인공관절학회(ISTA) 회장, 대한슬관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회장, 국제 슬관절관절경스포츠학회(ISAKOS) 과학분과 및 인공관절분과 전문위원, 미국정형학회지(JAAOS) Global 부편집위원장 등 수많은 국내·외 슬관절 관련 학회의 회장 및 임원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정형외과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이명철 교수는 9월부터 SNU서울병원에서 명예원장으로서 수술 및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 10월부터는 차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대 회장으로 취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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