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2분기 매출 전문약·건기식 성장으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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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매출 전문약·건기식 성장으로 "역대 최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8.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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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매출 1407억원·영업익 179억원으로 전년比 13.4%, 64.5% 성장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3.4%, 64.5%, 98.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분기 최대 규모 실적으로, 해외수출 확대와 내실경영 강화에 역량 집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의약품은 매출액 6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마취제 대미 수출액은 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은 상반기 127억원 매출을 기록,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뷰티∙웰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9% 성장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과 ‘전립선 사군자’ 출시 효과로 매출액 200억원을 기록,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탁(CMO)사업도 매출액 168억원을 기록,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7%를 기록했다. 의약품 해외수출 확대, 건기식 온라인 판매 증가, 자회사 흑자전환에 힘입어 수익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2분기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매출액 106억원을 기록, 흑자전환 했다.

한편, 휴온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은 주당 300원으로 이달 25일 지급 예정이다. 지난 2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 주당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보다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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