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 수술용 혈관 튜브·카테터, 희소·긴급 의료기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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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수술용 혈관 튜브·카테터, 희소·긴급 의료기기 지정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7.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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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전후 소아 환자 심장 수술에 적합...수술 위험도 감소 기대

심장질환을 앓는 소아 환자의 수술에 필요한 ‘심폐 수술용 혈관 튜브·카테터’ 4개 제품이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8월부터 환자·의료기관은 제품 공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통관 상황에 따라 한 달 내외의 기간 후 의료현장에 공급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 제품은 심폐우회술 시 심혈관에 삽입하는 ‘카테터’로 인공심폐기와 연결을 위한 ‘커넥터’가 합쳐진 제품이다. 특히, 커넥터 직경이 0.48cm로 국내 유통 중인 제품의 커넥터 0.64cm에 비해 작아 1세 전후의 소아 환자에게 적합하다.

식약처 측은 “소아에게 크기가 적합한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혈관 내 공기 유입을 방지할 수 있어 색전증으로 인한 심근경색과 심정지를 예방할 수 있으며, 국내에 없던 직경 2.0mm(6 Fr) 카테터를 추가로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선택 범위가 넓어져 소아 환자 치료기회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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