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윤익진 교수팀 정부 연구개발자로 선정...380억 지원
건국대병원 외과 윤익진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이종장기이식 연구사업에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윤익진 교수는 이종이식의 임상 진입을 위해 형질전환이 된 메디피그의 장기를 적출해 영장류에 이식하는 비임상 단계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국대병원 이종이식 연구팀은 국내최고 메디피그 생산기관인 축산과학원과 옵티팜, 국내 유일의 영장류비임상 GNP 인증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원(KIT), 서울대, 연세대 등 이종이식 및 면역 모니터링 최고 전문가 집단 등과 협의체를 구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익진 교수는 “이번 과제 수주로 영장류 비임상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이종장기 이식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이종이식의 수행 및 결과분석을 진행해 고형 장기 및 이종 조직, 세포의 임상시험 진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장류 비임상 연구에 박차를 가해 신장, 심장 등 고형 장기중 하나는 5년 뒤 임상시험이 가능한 단계로, 이종 간 폐와 간 이식의 생존율은 국제 수준에 도달하게 할 것이며, 췌도, 각막, 피부 등 이종 조직, 세포 중 적어도 하나는 3년 뒤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3년 4월부터 5년간 380억을 지원받는 연구로, 지금까지 이뤄진 이종이식연구 지원 중 가장 대형과제로 본격적인 이종이식 임상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의 비임상 영장류 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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