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2023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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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2023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 선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6.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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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과대학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3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됐다.

고대의대는 연구 기간 7년(2023~2030년)동안 총 94.5억(연간 14억)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받아 우수인력 배출과 기초연구 성과를 도모하게 된다.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기초와 임상교수, 대웅제약이 최상의 연구팀을 구성해 중개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고대의대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신개념 호르몬인 마이오카인 통합연구를 통해 임상 활용 가능성이 큰 제어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신규 마이오카인 발굴, 기전 규명 및 임상적 효용성 검증을 통해 근감소증과 대사질환 등 근육과 직접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암, 노화, 퇴행성 뇌 질환 및 패혈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제어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세포 수준의 분자적 접근부터 동물모델 구축 및 효능 검증, 더 나아가 환자 코호트까지 활용될 예정이며, 기초-임상 양방향 교차 검증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동이 질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원인에 대해 분자적 이해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인류의 오랜 꿈인 운동 대체 기술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센터장은 "기초연구 수월성을 기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달성하고, 동시에 의학적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기술 성과를 달성하겠다"라며, "현재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는 마이오카인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거점 센터로 도약해 향후 바이오 의료분야 핵심 분야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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