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가 최근 열린 제52차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경부, 흉부, 복부 3구역 림프절 절제술을 이용한 식도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의 흉부식도절제술 비디오 사례'라는 제목의 수술 영상을 발표,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발표 영상을 통해 진행성 식도암 환자에게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해 암 크기를 줄이고, 흉강경 및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식도를 정교하게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식도암 치료는 암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와 함께 수술 후 얼마나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수술 후 합병증에 대비한 호흡재활, 근육 손실을 막는 영양공급 등 철저한 사전 준비 및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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