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글로벌 승인 획득
상태바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글로벌 승인 획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5.30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품 심사 까다로운 영국서 정식 허가 승인…해외시장 입지 굳힐 것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이 첫 해외 승인 획득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0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1, 2차)용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영국에서 8번째로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대한민국 백신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하고,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가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백신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던 불확실한 상황이었지만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라는 신념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이번 승인이 엔데믹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우리의 글로벌시장 입지를 굳힐 모멘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앞장서기 위해 △CEPI 지원 아래 개발 중인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다가(多價) 백신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CEPI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한 mRNA 플랫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