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 수출지원 합리적 규제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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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장품 수출지원 합리적 규제혁신 나선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3.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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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처장, 아모레퍼시픽 방문...화장품 업계 대표와의 간담회서 강조

식약처는 올해 ‘도약(JUMP-UP) K-코스메틱’을 통해 화장품 업계 전문가와 지속적 소통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기로 했다. 도약(JUMP-UP) K-코스메틱은 식약처-업계·협회 전문가 4개 분과(제도, 안전, 제조·품질, 자격·교육)로 구성,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방안과 민간 주도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28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열린 화장품 업계 대표 간담회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국제기준을 선도하는 규제역량을 갖추어 국내 화장품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가 올해 추진하는 화장품 분야 핵심 브랜드사업인 도약! (JUMP-UP) K-코스메틱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정책적 제언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오유경 처장은 “중국의 수출 규제 강화나 미국의 화장품법 현대화 규정 제정 등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수출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식약처는 이러한 국제적인 규제 강화 흐름에도 업계가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앞장서 노력하고 계신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강국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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