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3" 개막...국내외 1300여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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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23" 개막...국내외 1300여개사 참여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3.03.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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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서 최첨단 의료기술 3만5천여 점 선보여

국내 의료산업 선진화에 일조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키메스)”가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오늘(23일) 오전 개막했다.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8회째를 맞은 “KIMES 2023”은 오늘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전관 총 4만500㎡의 규모의 전시장에서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1300여 개사가 참여, 3만 5천여 점의 최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초음파검사기 △영상 의학 장비 등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토대를 이룬 대형장비부터 △의료정보시스템 △로봇 의료 △AI △재활 의약 등 기술집약적 첨단산업으로 변모한 국내 의료산업의 신기술,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회 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국내외 업체들이 키메스 전시회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기다린 듯하다. 사전등록 시작부터 부스 선점 열기가 뜨거웠고, 등록 마감도 어느 때보다 조기 종료됐다”고 전하고 “특히 올해는 AI 융복합 차세대 의료솔루션 기술을 비롯한 첨단 부품 및 소재 등 새로운 의료 트렌드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된 업체들의 참여율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KIMES 2023”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 의료기기업체 외에도 정부 기관, 관련 단체에서도 높았다. 오늘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송영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이정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심사부장,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정부 기관장, 협회와 산업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키메스 전시회의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했다.

키메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정부 주관의 다양한 행사 및 컨퍼런스 등이 “KIMES 2023”행사기간 동안 동시에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3)는 23~24일, 2일간 4개 포럼과 6개 세미나에 66명의 연자가 나서 국제 의료 트렌드 조망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 의료기술 세미나,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 & 컨설팅 세미나,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인허가 관련 세미나 등이 동시 개최된다.

KOTRA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도 23일부터 2일간 코엑스 전시장 E홀에서 열려 의료기기 관련 국내기업 200개사와 해외바이어 100개사를 매칭한다.

키메스 주최사 한국이앤엑스는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KIMES 골드바를 잡아라’ 룰렛 경품이벤트를 통해 매일 즉석 추첨을 지급한다. 23일 오전에는 경품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참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아울러, 전시장 A홀 입구 옆에 마련된 ‘KIMES 굿즈샵’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제작,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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