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자회사로 메디칼 헬스케어 비즈니스 영역 확장...4월 1일 합병 마무리
동아ST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 김민영)가 MH헬스케어(대표 임명한)와 합병한다. 최근 투자자 간 합의서 체결식을 진행한 양사는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는 시기는 4월 1일이다.
동아참메드는 2005년 설립된 이비인후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로,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등을 자체 개발 및 제조해 온 기업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ENT진료대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3위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동아에스티 진단사업부가 현물출자 형식으로 합쳐지면서, 참메드에서 동아참메드로 사명을 변경했고, 의료기기 중심에서 진단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동아참메드는 감염관리 영역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 감염·진단 분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MH헬스케어는 2012년 설립 이후 병원감염관리영역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온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의료관련감염(HAI) 솔루션 국내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독티슈, 소독멸균제, 내시경 세척기 및 소독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 진단사업부는 2017년부터 MH헬스케어 감염관리 제품을 도입해 의료기관을 상대로 공급해왔다.
김민영 사장은 "장기적으로 신제품 개발을 통한 자사제품 다각화, R&D 능력 강화,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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