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치 재확인
상태바

타그리소,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치 재확인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12.05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ESMO ASIA 2022서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 공개

타그리소가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가치와 임상적 유용성을 재확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4일,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총회(이하 ESMO ASIA 2022)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타그리소’ 1차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아시아, 유럽의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

3일, 일본인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REIWA)에 따르면, 타그리소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 mPFS)은 20.0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 mOS)은 40.9개월로, 3년 이상의 전체 생존을 보였다. 아시아인에서 타그리소 치료 효과가 글로벌 3상 임상인 FLAURA와 일관됐다.

REIWA 연구는 일본에서 진행된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2018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EGFR-TKI로 1차 치료를 받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총 660명 중에서 타그리소 환자 583명(88%)을 추적 분석, 관찰 연구된 기간은 총 24.6개월이다. 이 연구에서 타그리소 치료 환자의 연령 중앙값은 72세, 중추신경계전이 환자가 29%(169명) 포함됐다.

독일 폐암 환자 레지스트리(CRISP)에 등록된 217명의 타그리소 1차 치료 환자를 분석한 또 다른 리얼월드 연구(MYKONOS-Germany)결과도 발표됐다. 연구결과, 독일인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타그리소 치료를 통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6.2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등록된 환자 10명 중 4명(약 38%)은 뇌전이를 동반했으며, PS(Performance Status) 2,3인 전신 상태(WHO ECOG) 불량 환자도 14% 포함됐다.

이 책임 연구자인 ‘프랭크 그리징거(Frank Griesinger)’ 교수는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타그리소의 유의미한 혜택을 확인했다”며 “타그리소 1차 치료가 글로벌 표준치료로 이미 자리 잡았으며 독일에서 90%의 환자에서 1차 치료제로 이미 처방되고 있기에 이러한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이 가능했다.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FLAURA 임상과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인 점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