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내 병원 최초로 설립된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IDC)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내달 8일 동관 6층 전시실 및 소강당에서 이노베이션 챌린지 ‘찾아가는 이노베이션, 실현되는 이노베이션’ 전시를 열고, 디자인씽킹 방법론에 따라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병원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굴하고 제안한 아이디어 적용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진행한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 중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 ▲감염 제로 프로젝트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 등의 우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는 수술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한 마음을 돌보기 위한 것으로, 환자들의 수술 전 동의서 작성부터 수술실 이동, 수술장 입구에서 보호자와 헤어져 대기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의 서비스를 디자인함으로써 환자들이 존중받고 배려받는 느낌을 받도록 고안했다.
또 ‘감염 제로 프로젝트-손위생 습관 만들기’ 캠페인은 의료진의 손위생 습관을 형성하고 시각 디자인물을 통해 손위생을 상기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는 병상배정 시 고려해야 할 여러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분류, 소요시간이 절감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우수 프로젝트 소개 외에도,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운영하는 ‘아이디어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직원들이 제안하고 시행한 각종사례들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