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하이브리드 임상 도입, 의약품 개발 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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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하이브리드 임상 도입, 의약품 개발 생산성 향상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1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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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비대면 상황 속 새로운 임상시험 설계·수행 방식 수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활발히 도입된 새로운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 방식이 의약품 개발 산업의 생산성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오늘(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 “2022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 연자로 참석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태용 팀장대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상시험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감염병 상황에서의 임상시험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도입, 다소 둔화된 임상시험을 회복하고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활발히 도입된 분산형·하이브리드 임상 등 새로운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 방식은 의약품 개발 산업의 생산성 수준을 끌어올렸다”면서 “급변하는 환경에서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국가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M&A 및 라이센싱 딜 주요 동향 및 전망과 관련해 발표에 나선 인트라링크스 한국지사 김선식 대표는 “2년이 넘는 팬데믹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올해 기업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라는 새로운 충격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발견한 가능성을 토대로 적합한 포트폴리오 및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M&A 및 라이센싱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중장기 계획을 다시 점검하며 전략들을 수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약조합은 “KOREA LIFE SCIENCE WEEK 2022(2022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와 연계해 제약·바이오기업, 벤처·스타트업기업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술을 국내외 기업 및 투자기관에게 알리는 “KDRA 바이오 혁신기업 공동 홍보관 및 포스터존”을 오는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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