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치료제 국비 먹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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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 국비 먹튀 "의혹"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2.10.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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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의원, 개발 이슈로 주가만 띄운 제약사 철저한 조사 필요
백종헌 의원
백종헌 의원

최근 진행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중단 제약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과제중단 1곳 제외)들은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았지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이외에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면서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를 이용해 자사의 주가 상승만을 노린 제약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국산 치료제와 백신이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기대감을 국민들에 심어주고 그 기대감을 이용해 사익만을 추구했다면 이는 대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행위라며 국정감사 이후에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사업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으 "연구비 지원 과제 선정부터 최종평가까지 개발 진행 절차 전반에 걸쳐 사업 적절성 점검과 성과에 대한 분석, 평가 그리고 연구비 집행 등 코로나-19 신약 개발 사업단의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조사과정에 드러난 불법행위가 있다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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