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이사장,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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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이사장,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10.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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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질환 연구로 국민건강증진·인재 양성 기여 공로
이순형 이사장
이순형 이사장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순형 이사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은 최근 열린 대한의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생충질환 연구를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은 의학발전에 기반이 되는 학회 활동 등에 헌신하고 봉사한 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11월 2022년도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헌액기념식을 연기했다. 올해는 34개 평의원 학회에서 총 45명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순형 이사장 등 6명의 원로의학자들이 명예의 전당에 함께 헌액됐다.

이순형 이사장은 1969년 서울의대 부임 후 풍토병연구소장, 교무담당학장보, 서울의대 학장, 의학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하며 후학양성과 의학발전에 기여했으며, 40년간 총 30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통해 한국 기생충학 학문의 기초를 다졌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신종 기생충인 ‘참굴큰입흡충’의 인체감염 사례와 우리나라 집쥐에서 발견된 ‘서울주걱흡충’의 인체 기생 사례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보고했다. 이는 우리나라 기생충학 학자 중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연구자로 평가받아 보사부장관 표창, 국민훈장 동백장,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의 표창과 서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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