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제조‧판매한 한식된장 2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들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다량 섭취할 경우 출혈, 설사, 간경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된장을 담글 때 개방된 환경에서 발효시킬 경우 유해 곰팡이에 의도치 않게 오염되어 생성될 수도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율곡의 ‘기름과장 재래식 콩된장(유통기한 2023.7.5.)’과 영농조합법인 수승대발효마을의 ‘수승대발효마을 유기농된장(유통기한 2023.6.19.)’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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