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안면마비 치료 방향 제시·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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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안면마비 치료 방향 제시·검증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2.05.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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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세계 안면신경 심포지엄 서울 개최

세계안면신경학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세계 안면신경 심포지엄이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안면마비를 연구하고 치료하는 모든 기초 과학자, 관련 전문 의사, 물리치료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하며 전 세계적인 안면마비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검증했다.

세계안면신경학회는 196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처음으로 학술대회를 개최, 현재까지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태리, 브라질 등에서 매 4년 마다 개최되는 역사가 깊고 유서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국내 여러 저명한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교수들의 주도 아래 서울서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조양선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학술 대회를 진행, 약 340여개의 강의가 발표되고 약 430여명이 참석해 방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급성기 안면신경마비의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도수치료의 의미, 안면마비 이후 후유증이 생긴 경우 안면재활치료 및 수술, 유리 박근을 이용한 안면근육의 재활치료,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마비 기능적 평가, 말초신경의 생리, 보톡스를 이용한 안면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안면신경마비 치료에 있어 대한민국 의사가 선두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조양선 교수는 “우리나라 위상이 세계적으로 올라간 만큼 안면부 치료도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국내 안면마비 치료 수준이 한 층 더 깊이 있게 발전하고, 한국 의사 장점인 섬세함과 창조성이 안면마비 환자 치료에 있어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술위원장을 맡은 한림대학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안면마비 치료를 위한 훌륭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많은 안면마비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좀 더 좋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가톨릭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교수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교수는 학술상을 받았고,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장학교수,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오태석교수,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문구현교수 등은 안면재건에 대한 최신지견 발표로 참석한 많은 학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포지엄 참석자 기념촬영
심포지엄 참석자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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