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환자 60대가 30.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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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 60대가 30.1% 차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4.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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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진료인원 2만818명 … 남성 1만741명, 여성 1만77명

최근 5년간 췌장암 진료인원이 약 30% 늘었다. 남성과 여성 환자 증가 비율은 거의 비슷했으며, 60~70대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았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공개한 2016~2020년 ‘췌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6년 1만6086명에서 2020년 2만818명으로 4732명(29.4%)이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남성은 8264명에서 1만741명으로 30.0%(2477명), 여성은 7822명에서 1만77명으로 28.8%(2255명)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2만818명) 중 60대가 30.1%(6265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7%(6190명), 80세 이상이 16.6%(345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30.1%, 50대가 17.2%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70대 29.4%, 60대 27.8%, 80세 이상이 20.3% 순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이 고령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간담췌외과 이진호 교수는 ”소득 증가 및 식습관의 변화에 따른 비만이나 당뇨인구의 증가, 흡연인구의 증가,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 추세 및 영상학적 진단이 보편화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췌장암’ 환자의 진료인원은 2020년 41명으로 2016년 32명 대비 28.1% 증가했다. 남성은 2016년 32명에서 2020년 42명(31.3%)으로 증가, 여성은 31명에서 39명(25.8%)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과 여성 모두 80세 이상이 각각 232명, 1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췌장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1천 515억 원에서 2020년 2천 789억 원으로 2016년 대비 84.1%(1천 274억 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6.5%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941만 8천 원에서 2020년 1339만 8천원으로 42.3% 증가했으며,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995만 3천 원에서 1394만 원으로 40.1%, 여성은 885만 3천 원에서 1282만 원으로 44.8% 증가했다.

이진호 교수는 “췌장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이는 가장 유력한 환경적 요인은 흡연으로 20~25% 정도의 췌장암에서 나타난다”며 “당뇨, 비만, 만성췌장염 등이 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췌장암 초기 단계에서는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명확한 증상이 없어 통상적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며 초기 췌장암의 증상으로 체중 감소, 등쪽 통증, 복통, 구역과 구토, 소화불량, 새로이 진단된 당뇨,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졸음증, 가려움, 어깨통증, 황달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예방법이나 수칙, 권고 기준은 없으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에서 제거하고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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