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코리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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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코리아 공식 출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2.02.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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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 인플루엔자에 집중 기업...국내 공중보건 파트너 구축

인플루엔자 예방을 선도하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이자 CSL 자회사 시퀴러스가 국내 출범한다. 시퀴러스코리아(대표 유기승)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법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간담회에는 국내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참여해 한국 인플루엔자의 현황과 전망을 설명했으며,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와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부 총책임자 조나단 앤더슨 박사는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의 발자취와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시퀴러스는 세계 최대 인플루엔자 백신 기업 중 하나이다.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의 심각성과 영향력 최소화’를 목표로, 100년 이상 인플루엔자 유행에 맞서 최신 인플루엔자 백신 기술의 개발 및 안정적인 공급에 앞장서 왔다

송준영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단일 감염질환 중 가장 큰 질병 부담을 지닌 질환으로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서 합병증, 입원,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는 연령과 기저질환, 백신 바이러스 주와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여부 등에 따라 10~70%까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효과적인 예방접종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10월 중순 이후에 세포배양 백신이나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고면역원성 백신 등을 선택해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시퀴러스는 우수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유정란, 세포,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다각화된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호주의 첨단 백신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자사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전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 제공하고 있다. 또 차세대 백신 기술인 ‘자가증폭 mRNA(sa-mRNA)’ 기술 개발에 투자해 계절성 및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부 총괄 조나단 앤더슨 박사(Jonathan Anderson)는 “시퀴러스는 전 세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및 전 세계 정부의 주요 대응 파트너로서 기여하고 있다”면서 “시퀴러스코리아의 출범을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한국 사회의 공중보건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모색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시퀴러스코리아는 한국의 공중보건 파트너로서 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며 “시퀴러스의 다양한 백신을 국내 빠르게 도입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퀴러스코리아는 현재 만 5세 이상 소아, 청소년 및 성인에서 접종할 수 있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아플루리아를 국내 유통하고 있으며, 면역증강 4가 독감백신,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등을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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