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1조468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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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1조4687억 투입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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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402억 원 증액...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2022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총 1조 468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23일, 제5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5개 부처의 내년도 주요 R&D 예산 기준을 심의했다.

예산 1조 4687억 원은 2021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예산인 1조 3285억 원 대비 1402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정부 R&D 총예산 29조 7770억 원의 4.9%를 차지한다.

특히 전년 대비 보건의료 R&D 예산 증가율은 10.6%로, 같은 기간 정부 R&D 총예산 증가율인 8.7%를 상회해 보건의료 R&D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유망기술 육성 ▴공익적 R&D 투자 확대 ▴의료현장 연계 R&D 지원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12개 사업의 신규과제 1854억 원, 계속과제 1조 283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대책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률 제고를 위한 전임상․임상 단계 연구 지원(976억 원)△백신의 개발역량 강화, 평가기술 개발, 공급 안정 및 글로벌 백신 개발 경쟁력 확보(1169억 원, 13개 사업) 지원 등에 3582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유망기술 육성 대책(7899억원)으로 △신약, 의료기기,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첨단 유망기술 개발 범부처 공동 지원 △재생의료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과 임상연구 분야 투자 등을 강화한다.

공익적 R&D 투자(2139억원)를 강화하기 위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화 중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정신건강, 치매, 암, 미세먼지 등 고부담․난치성 질환 극복에 중점 투자하여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의사과학자, 규제과학 전문가 등 바이오헬스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병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구․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한편 “범부처 협의체”를 중심으로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는 등 의료현장 연계 R&D 지원에 1067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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