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33회 아산상 시상...18명에 총 10억 원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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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33회 아산상 시상...18명에 총 10억 원 상금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1.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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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 “어려운 이웃 돕고 봉사하는 분들과 늘 함께 하겠다”
(왼쪽부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영아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의사, 김우정 헤브론의료원 의료원장,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 대표
(왼쪽부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최영아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의사, 김우정 헤브론의료원 의료원장,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 대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난 25일, 제33회 아산상 시상식을 열고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대상인 아산상은 캄보디아에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 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한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의료원장이 수상했다. 상금은 3억 원이다.

의료봉사상은 20여 년 동안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인들의 질병 치료에 힘쓰고, 주거와 재활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최영아 의사가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전쟁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프가니스탄 현지 주민들을 위해 지난 18년 간 콩 재배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 Nutrition & Education International)’ 대표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 원이다.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천만 원을 시상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수상자 여러분들이 여유가 있어서 남들을 도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을 것이다.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 각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제33회 아산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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