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美 키네타에 지분 투자…CMO사업 강화
상태바

휴메딕스, 美 키네타에 지분 투자…CMO사업 강화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0.05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역항암제 VISTA 포함 다수의 신약 개발 및 상업화 협력

휴메딕스가 CMO 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해 미국의 면역항암제 R&D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면역항암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키네타(CEO Shawn Iadonato)에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로, 휴메딕스가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 따라 휴메딕스는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비임상 단계부터 휴메딕스의 파트너사인 팬젠의 생산시설을 활용,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한다. 또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해 생산 예정인 유방암 항암제 VISTA를 비롯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 및 만성신경통치료제, 항바이러스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으로 2007년 시애틀에 설립됐다. 최근 글로벌 제약전문 매체인 파마 테크 아웃룩(Pharma Tech Outlook)에서 선정한 2020년 면역치료제 회사 Top 10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진환 대표는 “키네타는 과거 화이자(Pfizer), 제넨텍(Genetech)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성사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CMO사업, 장기적으로는 면역항암 신약에 대한 국내 상업화 협력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