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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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탄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9.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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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리바로젯’ 출시

국내 최초 오리지널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이 출시됐다.

JW중외제약은 30일, 국내 첫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리바로젯’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용량에 따라 2/10㎎, 4/10㎎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사용된다.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투여하면 된다.

국내에서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된 복합제가 각각 시판 중이지만,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의 개량신약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틴 계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복합제는 고용량의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근육통, 간기능 저하, 당뇨병 발병 위험 등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LDL-C(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리바로젯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허가된 의약품에 비해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이 개선됐다고 인정받은 ‘개량신약’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부터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리바로젯 투여 후 8주 시점에 혈당 상승 영향 없이 안전하게 약 54%의 LDL-C 감소를 나타냈다. 다른 보조 지질 지표에서도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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