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보스톤에 미국지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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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보스톤에 미국지사 개소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8.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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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생태계 중심지서 한국기업 미국 진출 지원

진흥원이 제약․바이오 생태계 중심지 보스톤에 미국지사를 개소, 한국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지난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서 미국지사 개소식을 개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교류 구심점을 다짐했다.

보스턴은 하버드, MIT 등 주요 대학 출신의 우수한 인재풀이 있고, 벤처 창업 프로그램이 잘 발달되어 있다.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 및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와 같은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보스턴 지역 대학병원들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비 지원을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미국 전체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IPO 상장 비중의 32%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상위 제약·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흥원은 보스턴의 우수한 바이오 연구개발 생태계에 우리 한국기업들의 진출과 글로벌 협력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지사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 보건산업분야 대표 단체장들이 영상축사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유기준 보스턴 총영사, 김상희 주미대사관 보건복지관, 메사추세츠주정부 Mark F. Sullivan 경제산업국장, CIC(캠브리지 혁신센터) Rachel Wilson 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미국 현지 한인 전문 단체들과 제노스코, 대웅제약, LG Chem 등 보스턴 진출 제약 기업 등 50여명이 참여해 지사 설립을 축하했다.

진흥원 미국지사는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지원 센터 운영’, ‘기업 온라인 설명회’, ‘글로벌 파트너쉽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공동 협력 중개 지원을 위해, 현지 전문가를 외부 컨설턴트로 위촉해 기업 활동을 돕고, ‘재미 한인 헬스케어 기업 협의체’를 운영,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진흥원 미국지사 박순만 지사장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미국시장에 우리 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교류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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