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 중앙실험실에서 진행하는 3개의 연구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도 기초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창의적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선정된 과제는 ▲금나노-항산화제(fisetin) 복합체 기반 자궁근종 표적치료 효과 및 미세환경 작용기전 연구(이진우 박사) ▲AEG-1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통한 새로운 신경교종 억제 유전자 NAP1L2 연구(최민지 박사) ▲허혈/재관류 손상에서 혈관내피세포 내 자가포식 조절기전의 이해와 치료적 접근연구(최재선 박사) 등이다. 총 수행 기간은 3년이며 연구비는 각 1억5천만원으로 총 4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중앙실험실 이진우 박사는 “대다수 병원은 HT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와 C&D(연계개발)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여건은 충분하나 임상진료 분야에 절대적으로 치중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경희의과학연구원 중앙실험실에서는 중개연구 HUB역할을 통해 연구직들이 임상의사의 연구지원 역할 뿐만 아니라 연구책임자로서 독자적 과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상의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R&D기획에 더욱 힘을 쏟아 중대형 국책연구과제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희의과학연구원 중앙실험실은 의학/치의학/한의학 관련된 18개 연구팀의 중개연구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진우, 최민지, 최재선 박사를 중심으로 최근 5년간 국제과학전문학술지 SCI에 31편(1저자 & 교신저자 12편, 공동저자 19편)을 등재하고 특허 8건을 출원 및 등록하는 등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