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교정용 미니스크류 신개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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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교정용 미니스크류 신개념 제시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6.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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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최진영 교수팀, 역발상 통해 치료 효율성·안전성 확보
(왼쪽부터) 김성훈-최진영 교수
(왼쪽부터) 김성훈-최진영 교수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최진영 교수팀이 기존 상식의 틀을 깨고 역발상을 통해 교정용 미니스크류 신개념을 제시했다.

교정용 미니스크류는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구강 내 장치만으로도 헤드기어를 능가하는 높은 치료 효율성으로 부정교합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골질과 해부학적인 한계, 풀림회전에 대한 약한 저항성으로 치료과정 중 탈락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스크류 나사선 상부의 직경을 줄이는 대신 하부 나사선을 따라 수직홈을 형성해 미니스크류 식립 시 인접골 저항성을 감소시켰으며, 뼈가 차오르고 난 다음에는 제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변형을 통해 근본적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미니스크류와 신형 제품(우측)
기존 미니스크류와 신형 제품(우측)

새롭게 개발한 신형 미니스크류는 풀림회전 적용 시 회전 저항성이 다른 조건군에 비해 높았으며, 힘의 전달이 고르게 분포돼 제거할 때 스크류 파절 가능성도 낮았다. 특히, 디자인 변형으로 인한 교정 스크류 헤드에 형성된 홀의 위치 변화는 주목된다.

최진영 교수는 “일반적인 미니스크류의 헤드 홀과 달리 중심으로부터 약간 편측으로 벗어나게 디자인했으며, 풀림회전을 가한 유한요소분석 비교연구 결과 단순히 헤드홀 위치를 미니스크류의 장축과 엇갈리게 옮기는 것만으로도 풀림 회전에 대한 저항이 유의하게 증가했다”며 “스크류 중심에 홀이 위치해야 한다는 기존의 상식을 깬 역발성 아이디어를 통해 획기적인 차세대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제시한 이번 연구가 치과 교정분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저널인 ‘센서스(SENSORS, IF3.275)’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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