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네거티브 규제 전환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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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 네거티브 규제 전환 우선돼야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11.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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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육성 국가 정책 및 민간투자 방향 제언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정책 및 민간투자 방향의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최근 “2021 글로벌 챌린지 신약개발 및 생산 Q&A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신약개발을 위한 제도적 해결책 및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의견과 정책제언을 공유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2021년 비전은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의 실현”이라며 “신약개발 기업들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신약개발은 정부/민간투자와 함께 바이오헬스(신약/디지털헬스)산업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 전환이 정책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억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 대표(前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본부장)는 글로벌 제약시장 진출과 바이오의약산업 생태계의 진화(미국과 한국의 비교)를 주제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의 경우 개량신약-라이센싱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글로벌 시장 직접진출에 필요한 전반적인 생태계는 매우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바이오벤처로 시작해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한 암젠, 길리어드의 성장모델 등을 사례로 향후 과제를 제안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장)는 “제약·바이오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산업으로, 반도체 및 미래형자동차와 함께 미래 핵심 전략 3대 산업으로 급부상했다”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역사를 통해 국내외 과거 및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가치사슬별 발전과제와 현장의 수요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민간컨트롤타워로서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신약개발 연구촉진을 위한 R&D 정책제도 수립, 글로벌 시장 진출 비즈니스 지원, Bottom-up 방식의 민간수요에 기반한 기획 발굴 추진 등 바이오경제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혁신 신약개발 중심의 기업들과의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개최, 바이오헬스(신약/디지털헬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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