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최초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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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최초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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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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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질병본부·국립암센터 보유 데이터 연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의 의료데이터를 정책연구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17일 개통했다.

플랫폼은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며, 앞으로 국민건강 향상과 의료 질 제고를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①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 제안 ②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신청 ③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확인 ④ 공공기관 간 데이터 연계·교류 ⑤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기능 등으로, 보건의료분야 연구자 및 일반 국민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우리 국민의 건강상태를 가장 포괄적이고 상세하게 반영하고 있어, 보건의료 분야 연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정보 원천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여러 기관의 자료를 상호 연계할 경우 그 가치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정책담당자 및 연구자의 수요가 높았다.

이번에 개통된 플랫폼에서는 ①국민 누구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주제 등을 제안할 수 있고 ②보건의료분야 연구자들은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이 제안한 연구과제 중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제는 소관부서 및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연구나 연구개발(R&D) 사업 등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관련 상세 정보를 얻고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민감한 보건의료 정보를 다루는 만큼 공공기관 간 자료 전송 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전용회선(행정망)을 활용, 암호화하여 자료를 주고받으며,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에 전산장비를 위치, 주요 국가 전산망으로서 철저히 보호하는 한편, 제3자신뢰방식(TTP) 및 안전한 일방암호화함수 등을 활용하여 연계한다.

또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에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기술적 조치(비식별조치)를 실시하고, 연구자는 이를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폐쇄된 연구공간을 통해서만 열람·분석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1차 플랫폼 개통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간 플랫폼 기능보강(’19.4분기∼’20.3분기)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관련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개방대상 데이터 및 개방 범위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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