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환자 국가 지원 선진국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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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환자 국가 지원 선진국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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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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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醫, 학교 건강검진에 청력검사 확대해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이재서), 대한이과학회(회장 채성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송병호)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국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에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심상정·박지원·심재철·오제세·박인숙·홍익표·김병욱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유영설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토론했다.

토론에서 이들은 인구의 빠른 노령화로 난청 환자가 급증,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난청 환자들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전체 학령기 아동의 0.5%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청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국가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톨릭 대학교 오정훈 교수는 “난청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미비하며, 특히 보청기나 인공와우 유지비용이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상호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정책이사는 “청소년들이 음향기기 사용 등으로 소음성 난청의 유병율이 점점 높아져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학교 건강 검진에 청력검사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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