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 첫 단독 안과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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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병원 첫 단독 안과병원 개원
  • 나정란 기자
  • 승인 2020.07.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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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안과병원 개원 봉헌식...환자 편의 극대화
한승한 원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참석 의료진들이 테이프커팅하고 있다.
한승한 원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참석 의료진들이 테이프커팅하고 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원장 한승한)은 지난 10일, 청파호성춘기념 강당에서 개원 봉헌식을 갖고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로 아시아 대표 안과병원으로의 발전을 다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제중원에서 최초로 현대식 안과 진료를 시작했다. 1908년 홍석후 선생이 한국인 의사 최초로 안과 진료를 시행했으며, 1904년 세브란스병원 첫 수술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다. 1923년 연세대 의과대학내 안과학교실이 개설, 1996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안·이비인후과병원을 개원했다. 지난해 이비인후과가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본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국내 대학병원 첫 단독 안과병원으로 개원했다.

건축면적 1119.36㎡(338.61평)에 연면적 6066.96㎡(1835.26평)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안과병원은 1층 수술실, 2층은 예진실과 검사실로 구성됐다. 3층(망막, 성형안과, 사시)과 4층(녹내장, 외안부)은 외래 공간이다.

안과병원은 개원하며 환자 편의를 대폭 높였다. 연세암병원 내부 통로와 연결돼 있던 기존 2층을 연세암병원과 같이 3층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수술실은 기존 6실에서 7실로 증설했다.

안구 내 주사실은 독립된 수술 공간으로 신설해 외래 진료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 감염병 전파 위험을 낮췄다. 통원 수술 환자를 위한 안정실은 기존 14병상에서 19병상으로 늘어나면서 성인과 소아 환자의 공간도 분리했고, 수술실 출입문도 안면인식 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예진실과 검사실이 있는 2층에서는 초진 접수와 상담, 문진, 예진, 검사(망막, 백내장, 전기생리, 시야, 시신경) 등 진료 전 단계가 이뤄진다. 예진실은 개별 공간 개념이 적용돼 환자는 한 자리에서 시력검사부터 진료 전 필요한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망막 검사실은 파란색, 외안부검사실은 와인색, 시신경검사와 시야검사실은 녹색으로 구분돼 환자들의 혼선도 방지하며 감염병 전파 위험도 낮췄다.

3~4층 진료실은 25실로 증설했다. 진료실 역시 환자 중심의 진료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환자는 진료실에 들어가면 곧바로 의자에 앉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눈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배려다.

한승한 원장은 “그동안 좁은 공간으로 불편이 많았던 환자분들이 새롭게 개원한 안과병원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최초의 안·이비인후과병원으로 시작된 안과병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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