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미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2020년 서울특별시의회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과 적극적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승미 교수는 미혼모와 청소년산모 지원 등 공공의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미혼모를 위한 의료·복지 연계서비스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미혼모시설과 지자체, 병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실제로 서울시에서는 세 기관이 협력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승미 교수는 청소년 산모 관련 연구도 꾸준히 진행했다. 지난 2016년에는 10대 산모 조산 위험이 성인에 비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이 교수는 10대 산모들이 임신주기에 맞춰 산전 진찰을 받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이슈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