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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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 선포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3.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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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기총회 열고 주요사업과 장기 비전·미션 확정
한국환자단체연합회 2020년 정기총회 모습
한국환자단체연합회 2020년 정기총회 모습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지난달 29일,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대표·이사·감사) 선출과 2019년 사업계획안·결산안 및 올해 사업계획안·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임기인 환연 대표와 안기종·양현정 이사를 포함한 7명의 이사가 연임됐고, 박웅희 변호사가 새롭게 감사로 선출됐다.

환연은 지난 2010년 2월 4일 창립 시 비전으로 결정한 슬로건 “환자중심의 보건의료환경 조성”을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으로 변경했다. 환연은 2012년 6월 27일부터 환자의 의료민원 관련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했던 ①환자샤우팅카페 시즌2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환자 관련 보건의료 정책·제도·법률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 통로인 ②환자포럼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③환자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④환자단체 재정 운영원칙 가이드라인 마련 ⑤환자의 날 제정·추진 ⑥환자 중심 당뇨병 관리모델 연구 진행 ⑦의료사고 피해자 울분 해소방안 연구 ⑧환자가 설계하는 보건의료 추진 ⑨환자·보호자 패널 시범사업 추진 ⑩ 다양한 공익캠페인 추진 등을 확정했다.

2029년까지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장기 미션으로는 2020년 주요사업에 포함된 ⑴환자의날 제정·추진과 ⑵환자단체 역량강화와 실질적 환자참여와 함께 ⑶대한환자학회 설립·운영, ⑷(가칭)환자의 투병·사회복귀 지원과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⑸(가칭)환자투병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 등이 있다.

올해 2월 4일은 환연이 창립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기념행사를 준비하던 환연은 지난 1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되고, 1월 30일에는 우려했던 코로나19 2차 감염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기념행사를 전격 최소했다. 앞으로도 환연은 감염병 전문가와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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