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빈코,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임상적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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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빈코,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임상적 가치 "재조명"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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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대한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 심포지엄서 연구결과 공유

청소년 및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화이자제약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의 임상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은 지난 22일 열린 제31차 대한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2024 31th KSID Annual Meeting)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최적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박창욱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청소년기 환자의 중증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조기 치료의 중요성 설명하고 시빈코 임상연구인 JADE TEEN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박창욱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순서대로 나타나는 현상인 알레르기 행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조기 치료로 여러 동반 질환 및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발병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2~17세 청소년 중증-중등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JADE TEEN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약 2주차 PP-NRS4(최대 가려움증 등급 평가 4점 이상 개선) 달성 환자 비율은 시빈코 100mg+국소요법 치료 군은 27.2%로 12.6%인 위약 대비 높게 확인됐다”면서 “12주차 임상반응종합평가 반응(IGA 0 또는 1점이고, 베이스라인 대비 2점 이상의 개선)을 달성한 환자 비율은 시빈코 각 46.2%(200mg), 41.6%(100mg), 위약 24.5%로 시빈코 투약군이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라고 말했다.

나정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는 유연한 용량 조절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맞춤 치료(Tailoring AD management with flexible dosing approaches)’를 주제로 시빈코의 환자 상태에 따른 용량 조절의 이점을 확인하는 임상 연구를 소개했다.

나 교수는 “JADE REGIMEN 임상 연구에서 시빈코 200mg과 국소치료 병용요법을 통해 12세 이상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아토피피부염 악화(Flare) 예방 효과와 악화 발생시 회복효과를 입증해 구제요법으로써의 시빈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유지 기간 종료 시점에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의 누적 확률은 시빈코 각 18.9%(200mg), 42.6%(100mg), 위약군 80.9%로 악화 위험은 시빈코가 위약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환자들의 시빈코 내약성 및 유효성에 근거하여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 및 긁기 증상 평가(Assessment of itch and scratch)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장용현 교수(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는 아토피피부염의 주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한 다양한 평가 지표를 소개하며 “가려움증은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숫자평가척도(NRS), 언어평가 척도(VRS) 등 검증된 여러 평가 도구들이 존재하나 어떤 방법도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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