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협 "전향적·과감한 조치로 파국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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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협 "전향적·과감한 조치로 파국 막아야"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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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부재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전체 마비되는 절망적 상황” 타협책 도출 희망
윤을식 회장

“의료현장에 전공의 부재는 필수 의료체계 공백에 그치지 않고 결국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전체가 마비되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부디 전향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이 파국을 막을 수 있는 타협책이 도출되길 희망한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윤을식, 이하 대수협)는 최근 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자원인 전공의 교육의 정상화를 희망하는 한편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환자들에 머리 숙여 사죄했다.

대수협은 “대한민국 의료는 정부와 국민의 응원, 의료진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오늘날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 지금의 위기 또한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일선 의료진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포용을 부탁드리며 수련병원들도 뼈를 깎는 심정으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수협은 22일,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선진국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련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과 전공의 수련평가 및 정책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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