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우기석·이제영 사내이사 선임...각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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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우기석·이제영 사내이사 선임...각자 대표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4.03.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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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가 500억원 규모 자사주 261만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부광약품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우기석 사내이사와 이제영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우기석 신임대표는 한미약품 약국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온라인팜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부광약품은 온라인팜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한 우 신임대표가 제약업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실적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제영 신임대표는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역임 중이며, 전략 총괄 책임자인 CSO(Chief Strategy Officer)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을 통해OCI홀딩스의 지주회사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부광약품은 이 신임대표의 전략적 업무 수행 능력이 부광약품의 체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현 대표이사는 등기임원직에서 사임했으나 미등기 임원으로 회장직을 유지, 콘테라파마 등 글로벌 신약 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취득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61만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67%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에 해당한다. 

이우현 대표이사는 “부광약품은 지속적인 고강도 경영 개선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하락과 실적악화에 따른 주주분들의 질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 흑자 전환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취임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의 경영방침으로 삼기 위한 다짐이자 첫걸음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실적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달려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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